분당소방서는 지난 24일(금)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화재진압과 이웃의 인명대피에 큰 기여를 한 민간인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.
이날 표창을 받은 김영숙(46)씨와 김준아(15)학생은 지난 2월 6일 분당동 한 아파트 윗층에서 불이 났다는 소리를 듣고 함께 달려가 혼자 있던 9세 아이를 대피시키고,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초기 진압하였다. 이 과정에서 김준아 학생은 발에 화상을 입는 부상이 있었지만 몸을 아끼지 않는 희생으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큰 공을 세웠다,
이에 분당소방서는 화재진압 유공자 표창을 직접 수여하고 롯데백화점(분당점)과 SK CnC에서 지원한 부상을 전달하며 유공자 2명의 노고를 치하했다.
분당소방서장 박기완은 “위험한 화재현장에서 어머니와 아들의 용기 덕분에 큰 화재를 막고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”며 “위험을 무릎쓰고 화재진압에 기여한 두 분의 용기와 희생 정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”고 말했다./김대영 기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