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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주시 건강가정·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번역사, 코로나19 외국인 확진환자 동선파악 큰 역할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 거주 외국인 코로나19 확진환자 역학조사에 큰 역할을 한 사람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. 화제의 주인공은 광주시 건강가정·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통번역사로 일하고 있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정다연씨. 광주시 등에 따르면 송정동에 거주하는 베트남 국적 A씨는 이태원의 한 클럽을 방문, 지난 5월 1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불법체류자인 A씨는 확진 판정이후 잠적했으며 광주경찰서 소속 베트남 출신 이보은 경장이 A씨를 설득해 병원으로 이송했다. 이후 정씨는 A씨의 역학조사와 동선파악을 하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. 정씨는 A씨의 확진 판정 당일인 17일부터 3일 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방역당국과 협조해 A씨 뿐만 아니라 A씨와 접촉한 베트남인들과 일일이 통화하며 동선을 파악하는 등 접촉자 확인에 큰 공을 세웠다. 또한, A씨와 접촉한 인천지역 베트남 거주자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시 필요한 물품지원에 대한 설명을 통역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. 이와 관련 오영희 광주시 건강가정·다문화가족지원 센터장은 “코로나19로 국가가 위급한 상황에서 광주경찰서 이보은 경장과 정다연 통번역사와 같은 결혼이민자들이 큰 역할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”며 “국적을 가리지 않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”고 말했다./윤옥분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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